J리그 재일교포 조귀재 감독 ‘갑질’ 의혹… 직무정지 징계

국민일보

J리그 재일교포 조귀재 감독 ‘갑질’ 의혹… 직무정지 징계

입력 2019-08-13 22:10
조귀재 감독. 쇼난 벨마레 홈페이지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쇼난 벨마레를 지휘하는 재일교포 조귀재(50) 감독이 ‘파와하라(パワハラ·Power Harassment)’ 의혹으로 직무 정지 징계를 받았다.

쇼난 벨마레는 13일 홈페이지에 “조 감독의 파와하라 의혹 보도가 있어 J리그와 협의해 사실관계를 조사할 것”이라며 “조 감독은 조사를 끝낼 때까지 현장 지도에서 배제된다”고 밝혔다. 파와하라는 ‘힘으로 괴롭힌다’는 뜻으로 영어를 조합한 일본의 조어로, 한국에서 ‘갑질’과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일본 언론은 조 감독이 선수와 구단 직원에게 폭언을 퍼붓고 지위를 남용했다고 보도했다. 스포츠호치는 “조 감독의 고압적 태도와 폭언으로 정신적 고통을 받아 팀을 떠난 선수와 직원도 있다”고도 전했다.

조 감독은 교토에서 태어난 재일교포다. 선수 시절에 가시와 레이솔, 우라와 레즈, 빗셀 고베에서 활약했다. J2리그(2부리그) 소속이던 쇼난 벨마레는 조 감독이 부임한 2012년부터 1부 리그 승격과 강등을 반복했다. 올 시즌의 경우 1부 리그에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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