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서 몸통만 남은 남성 시신 발견…경찰 수사 착수

국민일보

한강서 몸통만 남은 남성 시신 발견…경찰 수사 착수

입력 2019-08-14 05:16 수정 2019-08-14 09:55
MBC 뉴스 캡처

한강에서 머리와 팔다리가 없이 몸통만 남은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강력 범죄 연루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나섰다.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15분쯤 고양시 한강 마곡철교 남단 부근에서 표류 중인 시신을 한강순찰대가 발견해 인양했다. 발견된 시신은 머리와 팔다리가 없이 몸통만 있는 알몸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시신의 크기와 형태 등으로 미뤄 20대에서 50대 사이 성인 남성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시신이 날카로운 도구에 의해 절단된 흔적 등으로 볼 때 누군가 고의로 훼손한 것으로 보고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1차 부검 결과를 통보받았지만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사망 시점은 일주일 내외로 한강 상류에서 떠내려온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국과수에 시신 부검과 유전자(DNA) 감식을 의뢰하고 인근에서 접수된 실종신고와 대조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은 유기된 지 오래된 상태는 아니다”라며 “현재 국과수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신원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많이 본 기사

아직 살만한 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