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정원’ 오지은x정영주, 고단수 모녀 악행 총 정리

국민일보

‘황금정원’ 오지은x정영주, 고단수 모녀 악행 총 정리

입력 2019-08-14 09:36

‘황금정원’ 오지은-정영주가 차원이 다른 고단수 악행으로 안방극장을 뒤엎고 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다시 경신하며 주말 돌풍을 이어가는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극본 박현주/연출 이대영/제작 김종학프로덕션)에서 오지은(사비나 역)-정영주(신난숙 역) 모녀의 파렴치한 악행이 시청자들의 혀를 내둘게 하고 있다. 신분 상승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재벌가에 입성하려는 욕망을 분출하고 있는 것. 특히 오지은은 한지혜(은동주 역)의 이름을 훔쳐 인생을 두 번이나 세탁하는 상상 초월의 악행을 범했고, 정영주가 딸 오지은을 뒤에서 도와주며 거짓말이 날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 시청자들을 공분케 한 오지은-정영주 모녀의 악행 모먼트를 정리해 봤다.

오지은-정영주 모녀는 교통사고 뺑소니도 닮아있었다. 13회, 이상우(차필승 역) 부모를 교통사고 낸 뺑소니 범이 다름아닌 과거의 정영주였다는 사실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특히 교통사고 현장에 있던 오지은 또한 모친의 악행을 알고도 이를 함구해 ‘모전여전’임을 확인시켰다. 오지은은 엄마보다 더욱 대범했다. 이태성(최준기 역)이 ‘전 남편’ 문지윤(이성욱 역)을 교통사고 내자, 문지윤이 자신의 전 남편이라는 사실이 밝혀질 것이 두려워 사건을 은폐한 것. 나아가 오지은은 살아있는 문지윤을 죽은 사람으로 만들어 이태성과의 결혼을 유리하게 만드는 만행으로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또한 오지은-정영주 모녀는 화려한 언변과 빠른 상황 판단으로 모든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 “상대를 설득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진실이야”라는 정영주. 정영주는 과거 차화연(진남희 역)과의 인연을 들춰내 오지은과 이태성의 결혼 승낙을 받아냈다. 바로 차화연이 후원했던 MS 환자였던 한지혜 부친을 오지은의 부친이라고 거짓말한 것. MS 후원회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던 차화연을 이용해 그의 마음을 돌리는 뻔뻔하고 대범한 모녀 사기 행각이 보는 이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은 호흡이 척척 맞는 막강 호흡을 과시한다. 9회, 한지혜는 오지은의 정체에 의심을 품지만, 오지은은 모든 사실을 인정하는 척 버티다 정영주가 오자 한지혜가 증거로 내놓은 문지윤이 그린 초상화를 오히려 스토커 증거로 몰아가 상황을 반전시켰다. 또한 14회, 오지은-정영주는 한지혜-이상우가 ‘황금정원’ 축제 명단을 확인하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정영주는 차화연과의 만남을, 오지은은 명단을 찾기 위해 자료실로 움직였고 이로 인해 차화연의 결혼 승낙과 증거 인멸이라는 일타쌍피의 이득을 얻었다.

이처럼 오지은-정영주는 비상하고 대범한 면모로 역대급 빌런 모녀를 만들어 내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 ‘황금정원’ 13-16회 엔딩에서는 차화연과 동행한 오지은이 ‘황금정원’ 축제 자원봉사자인 이칸희(김순화 역), 한지혜와 대면해 이목을 끌었다. 모든 진실을 알고 있는 이칸희와 진짜 은동주인 한지혜를 동시에 맞이한 오지은이 이번에는 또 어떤 악행으로 상황을 벗어날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은 은 인생을 뿌리째 도둑맞은 여자 은동주(한지혜 분)의 인생 되찾기로 진실을 숨기는 자와 쫓는 자의 아슬아슬한 인생 게임을 그리는 드라마. 매주 토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한다. 사진=김종학프로덕션 제공

김기호 hoya7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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