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서 수사관 3명 범인 오인 20대 청년에게 테이저건 발사 소동

국민일보

인천서부서 수사관 3명 범인 오인 20대 청년에게 테이저건 발사 소동

입력 2019-08-14 14:23 수정 2019-08-14 15:09

인천서부경찰서는 13일 오후 10시35분쯤 서구 석남동 소재 노상에서 수사과 소속 A경사 등 수사관 3명이 B씨를 체포영장이 발부된 사기 피의자로 오인, 검거과정에서 테이저건을 사용한 사실이 있다고 14일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수사관 3명은 피의자의 주거지 앞에서 잠복 중 인상착의가 유사한 B씨를 발견하여 검문했으나 B씨가 뒷걸음치며 현장을 이탈하려 하자 피의자로 확신, 도주하는 것으로 오인하여 B씨를 검거하기 위해 테이저건을 1회 발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A경사 등이 B씨를 피의자로 오인할 만한 정황은 있었으나, 테이저건 사용과정이 적정했는지에 대해 사실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향후 경찰장비의 사용기준에 대한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원인 분석 등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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