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스타일스, ‘인어공주’ 왕자役 거절… 할리 베일리 “신경 안쓴다”

국민일보

해리 스타일스, ‘인어공주’ 왕자役 거절… 할리 베일리 “신경 안쓴다”

입력 2019-08-14 16:41
(왼쪽)해리 스타일스, (오른쪽) 할리 베일리. Naver 이미지

디즈니의 실사 영화 ‘인어공주’에서 에릭 왕자 역을 맡기로 한 해리 스타일스가 결국 출연을 고사했다. 거절 이유가 인어공주 역의 할리 베일리와 관련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할리 베일리는 흑인이라는 이유로 미스 캐스팅 논란에 휘말렸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인어공주’에서 왕자 에릭 역으로 물망에 올랐던 해리 스타일스가 최종적으로 영화에 출연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릭 왕자 역을 거절한 해리 스타일스는 영국의 인기 보이그룹 원디렉션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덩케르크’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많은 팬들이 ‘인어공주’에서 두 사람의 호흡을 기대했지만 해리 스타일스의 고사로 무산됐다.

1989년 개봉돼 전 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애니메이션 ‘인어공주’의 실사 영화는 ‘시카고’의 롭 마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내년 4월 촬영에 돌입한다. 인어공주 역을 맡은 할리 베일리를 비롯해 제이콥 트렘블레이, 아콰피나, 멜리사 맥카시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이후 덴마크 동화를 원작으로 한 ‘인어공주’ 여주인공이 흑인일 수 없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캐스팅 논란과 인종차별 논란이 함께 불거졌다. 이에 관해 감독 롭 마샬은 “할리 베일리가 인어공주의 상징적 역할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자질을 갖췄다”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 할리 베일리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부정적 반응에 신경 쓰지 않는다”며 “역할이 나보다 더 중요하고 위대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영화에 참여하게 돼 굉장히 기쁘다”고 심경을 전했다.

송혜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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