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누락 항의하자 “XX년이” 욕설 뱉은 멕시카나…결국 사과

국민일보

주문 누락 항의하자 “XX년이” 욕설 뱉은 멕시카나…결국 사과

입력 2019-08-14 17:43 수정 2019-08-14 17:53
멕시카나 사과문

손님에게 욕설로 응대해 논란을 빚은 멕시카나가 결국 사과했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게 잘못으로 주문이 누락돼 항의하자 욕설을 들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작성자는 지난 11일 배달 애플리케이션 ‘요기요’를 통해 멕시카나에서 부모님 댁으로 치킨을 주문했다. 예정 배달시간이 20분쯤 지난 뒤 작성자는 매장에 전화해 배달 상황을 확인했다. 매장 측은 “10분 후 도착할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이후 1시간30분이 지나도 치킨이 배달되지 않아 작성자는 한 번 더 매장에 전화를 걸었고 이에 매장 측은 주문이 누락됐다며 “요기요 서버 에러 때문에 40명 이상이 같은 일을 겪고 있다. 우리한테 짜증낼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매장 측은 작성자에게 “이 XX년이. 너 이 XX 년아 집에 그대로 있어라”는 등의 욕설을 뱉으며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었다.

욕설을 들은 작성자가 이 사실을 부모님께 알리자 작성자의 아버지는 매장 측에 또다시 전화를 걸었다. 이에 매장 측은 작성자의 아버지에게 “당신 딸은 왜 이렇게 싸가지가 없냐. 나이도 어린 게 싸가지 없이 해서 (욕을) 했다”고 말했다.

해당 사건이 퍼지자 멕시카나는 13일 공식 홈페이지에 임직원 명의로 사과문을 게재했다. 멕시카나는 “지난 8월 11일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고객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해당 가맹점을 파악한 결과 전남 지역에 위치한 연향점으로 확인됐다. 멕시카나 본사는 해당 가맹점에 대해 페널티를 포함, 법적 조치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맹점 관리와 서비스 교육을 더 철저히 해서 이번과 같은 일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다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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