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봉오동 전투’ 단체 관람하며 “한·일 경제戰도 이기자”

국민일보

민주, ‘봉오동 전투’ 단체 관람하며 “한·일 경제戰도 이기자”

입력 2019-08-14 18:03 수정 2019-08-14 18:10
더불어민주당 이해찬(가운데) 대표와 지도부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항일 메시지를 담은 영화 ‘봉오동 전투’를 단체 관람했다.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이수진 최고위원, 김성환 당 대표 비서실장, 이해식·이재정 대변인, 정춘숙 원내대변인, 김현 미래사무부총장,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 등 지도부와 의원, 당직자 등 100여명이 14일 오후 3시40분부터 서울 여의도 한 영화관에서 함께 영화를 봤다.

이 대표는 영화 관람에 앞서 인사말에서 “내일은 광복절 74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일본 군인들이 숫자도 훨씬 더 많고 무기도 현대화했어도 우리의 지략과 전술로 대승을 거둔 봉오동 전투를 관람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일본이 경제전쟁을 일으켜 우리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지만,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는 지략을 잘 찾아서 이겨나가자는 뜻으로 이 영화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봉오동 전투까지 올해 공식적으로 총 5편의 영화를 관람했는데, 앞서 본 ‘항거:유관순 이야기’ ‘에움길’은 각각 3·1 운동과 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였다.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 이사장인 우원식 의원은 “봉오동 전투는 대단한 영웅이 아닌 일반 민중들, 무지렁이라고 탄압받던 사람들이 모여 싸운 전투”라며 “지금 일본 경제침략과 관련해 우리 국민이 잘 헤쳐나가는 그 정신이 일맥상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에서의 승리가 독립을 만들어냈기 때문에 내년을 독립전쟁 100주년으로 정하고 기념식을 해나가자고 (정부에) 제안했다”고 소개했다.

홍범도 장군이 활약한 봉오동 전투는 1920년 만주 봉오동에서 독립군이 일본군을 상대로 처음 승리한 전투를 소재로 한 영화다.

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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