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인 축구협회 팀장, 월드컵 亞예선 첫 여성 감독관

국민일보

김세인 축구협회 팀장, 월드컵 亞예선 첫 여성 감독관

입력 2019-08-14 18:41
월드컵 아시아 예선 첫 여성 경기 감독관으로 배정된 김세인 팀장 [AFC 홈페이지 캡처] / 출처: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 김세인 홍보팀장이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경기감독관을 맡게 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다음 달 5일 괌 데데도의 FA 필드에서 열리는 괌과 몰디브의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A조 1차전 경기감독관으로 김 팀장이 배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경기감독관의 역할은 잔디 상태부터 선수단 장비, 시간 관리 등을 점검하며 경기 운영을 총괄하는 것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에는 18명의 여성 감독관이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여성 감독관이 월드컵 예선전에 배정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홍콩, 베트남, 라오스 출신 여성 감독관도 AFC에서 선발돼 FIFA의 승인을 받았다. 네 명 중 한국의 김 팀장이 가장 먼저 실전에 배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 다토 윈저 존 사무총장은 “월드컵 예선에 여성 경기감독관이 배정된 것을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AFC는 여성의 참여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계속 지원해나갈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김 팀장은 2005년 대한축구협회에 입사해 기획팀, 마케팅팀, 국가대표지원팀, 홍보팀 등을 거쳤다. 2011∼2015년에는 여자 국가대표팀 매니저를 맡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2017년부터는 AFC 주관 여자 경기에서 여러 차례 감독관으로 활약한 바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는 남자대표팀 최초의 여성 미디어 오피서로 활동하며 한국의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올해부터는 축구협회 홍보팀장을 맡아 일하고 있다.

황선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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