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그들만의 리그 시작된다’ 롯데-한화, 15~16일 사직 맞대결

국민일보

‘꼴찌! 그들만의 리그 시작된다’ 롯데-한화, 15~16일 사직 맞대결

입력 2019-08-14 22:07

9위 롯데 자이언츠와 10위 한화 이글스가 정면으로 맞붙는다. 말그대로 꼴찌로 서로를 밀어내기 위한 ‘그들만의 리그’다.

롯데는 14일 6위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0대6으로 완패하며 41승2무66패가 됐다. 승패 마진은 -25다. 승률은 0.383이다.

한화는 이날 5위 NC 다이노스에게 9대3으로 승리하며 41승69패가 됐다. 승패 마진은 -28이다. 승률은 0.373이다. 두 팀간의 간격은 1.5경기 차이다.

롯데는 잔여 35경기에서 30승5패를 거둬야 5할 승률이 될 수 있다. 승률 0.857이 필요하다. 한화는 잔여 34경기에서 31승3패를 거둬야 5할 승률을 맞춘다. 승률 0.912가 필요하다. 말그대로 사실상 5살 승률은 불가능한 상황까지 내몰렸다. 물론 가을야구의 불씨도 거의 꺼져가고 있다.

공수 지표에서도 모두 9위와 10위를 나눠갖고 있는 두팀이다. 회복 불가능한 상황까지 내몰렸다.

그러나 마지막 자존심까진 버릴 수 없는 두 팀이다. 두 팀은 올해 10차례 맞붙어 5승5패를 거두고 있다. 나름 팽팽한 승부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가 이번 2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다면 순위는 바뀔 수 있다.

롯데에선 박세웅, 한화에선 장민재가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사실상 양 팀의 토종 에이스간의 맞대결이다.

박세웅은 올해 한화전 등판 기록이 없다. 반대로 장민재는 롯데전 2경기에 나와 1승,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는 박세웅이 앞선다. 후반기 2차례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다. 반면 장민재는 현재 5연패 중이다.

변수는 비다. 15일 부산에는 비가 예고되어 있다. 롯데로선 꼴찌 재추락은 막을수도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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