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떠나 롯데 킬러 변신’ 배제성, 3전3승…ERA 1.40

국민일보

‘롯데 떠나 롯데 킬러 변신’ 배제성, 3전3승…ERA 1.40

입력 2019-08-14 22:53

KT 위즈 배제성(23)은 2015년 2차 드래프트 9라운드 88순위에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다. 189㎝의 큰 키만이 돋보였던 시절이었다. 그러나 롯데에서 1군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2017년 4월 오태곤(28)과 함께 롯데에서 KT로 트레이드됐다. 이때 장시환과 김건국이 롯데로 갔다. 당시에는 롯데가 유리했다는 평가를 받은 트레이드였다.

그런 평가대로 배제성은 2017년 21경기에 나와 승패 없이 8.72를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해에도 3경기에 나온 게 전부였다.

그러나 올해 22경기에 나와 5승9패,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했다. KT의 어엿한 선발 투수다.

그리고 배제성은 14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6.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 투수가 됐다.

올 시즌 롯데전 3경기에 등판했다. 모두 승리 투수가 됐다. 배제성이 거둔 5승 중 3승이 롯데를 상대로 거둔 성적이다. 19.1이닝 동안 단 3실점했다. 평균자책점은 1.40을 기록했다. 말 그대로 롯데를 떠난 뒤 롯데 킬러가 된 셈이다.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과 삼성 라이온즈 이원석에 이어 롯데를 떠난 뒤 팀의 주축 선수로 성장한 또 한명의 케이스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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