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에 1조3000억원 특례보증…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

국민일보

소상공인·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에 1조3000억원 특례보증…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

중소벤처기업부·신용보증재단중앙회 지원

입력 2019-08-15 12:11 수정 2019-08-15 17:33

정부가 일본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기 위해 1조30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실시한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에 2000억원, 경기침체로 자금의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8000억원, 저신용 영세기업에 2000억원, 포항지진 피해 후속지원으로 1000억원, 금융비용 부담이 큰 소상공인에 5000억원 등 총 1조8000억원의 보증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해드림 특례보증' 지원 내용. 공통우대사항으로는 전액 보증(보증비율 100%), 최대 7년 이내 보증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자료: 중소벤처기업부>

먼저 일본 수출규제 품목을 수입하거나 구매한 실적이 있는 피해 기업에 대해서는 보증요율을 0.5%로 낮추고, 7년 이내에서 신용등급 또는 매출액 규모에 따라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신용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침체로 인해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신용등급 1~6등급)에는 보증요율을 기존의 1.2%에서 0.8%로 0.4% 포인트 낮추고, 업체당 최대 7000만원까지 신용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금융접근성이 부족한 저신용(신용등급 7~10등급) 영세기업에도 보증요율을 0.8%로 적용해 업체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받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특례보증은 상환부담 완화를 위해 은행별 대출금리를 낮출 뿐 아니라 지원 절차와 평가과정을 대폭 간소화하기로 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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