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중증 질환 앓아온 노부부 숨진 채 발견

국민일보

광주서 중증 질환 앓아온 노부부 숨진 채 발견

입력 2019-08-15 14:09 수정 2019-08-15 15:45
그림= 전진이 기자

광주 산수동의 한 주택에서 중증질환을 앓던 노부부가 함께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5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 주택에서 전날 오후 7시10분쯤 A씨(80)와 그의 아내(75)가 숨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중병을 오랫동안 앓아온 사연 등 자식에게 쓴 편지와 빈 화학제품 용기 등을 발견했다. 외부인의 침입 흔적은 없었다.

경찰은 이같은 정황과 유가족 진술·이웃 증언 등에 미뤄 이들 부부가 안타까운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부부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파악할 방침이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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