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왜 그랬어!’ 호날두 찾아간 한국 유튜버, 조회수 300만 훌쩍

국민일보

‘호날두 왜 그랬어!’ 호날두 찾아간 한국 유튜버, 조회수 300만 훌쩍

입력 2019-08-16 14:37
축구대장 곽지혁 유튜브 캡처

축구대장 곽지혁 유튜브 캡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34)를 직접 찾아간 한국인 유튜버가 해외에서도 화제다.

‘축구대장 곽지혁’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곽지혁씨는 지난 12일 호날두를 직접 만나 노쇼 사태에 대해 항의하고자 유벤투스 프리시즌 경기가 펼쳐진 스웨덴 스톡홀름을 방문한 영상을 게재했다.

곽씨가 스톡홀름을 방문한 날은 스톡홀름 프렌즈 아레나 경기장에서 유벤투스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최종전이 진행되는 날이었다.

곽씨는 호날두와 대면하기 위해 유벤투스 선수들과 사리 감독이 머무는 호텔을 찾아갔다. 이날 곽씨의 영상에 담긴 호날두는 어린이 팬들에게 친절하게 사인을 해주는 등 한국에서와는 정반대의 모습으로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그의 다정한 팬서비스에 감격해 우는 팬들도 비쳤다.

그러나 곽씨가 ‘한국에서 왜 그랬냐’라는 메시지가 적힌 팻말을 들고 외치자, 호날두는 곧바로 고개를 돌리며 자리를 떴다. 이어 곽씨는 사리 감독을 찾아갔다. 사리 감독은 호날두의 노쇼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호날두가 경기에 뛰는 모습이 보고 싶다면 비행기 값을 주겠다”고 발언했던 인물이다. 곽씨는 사리 감독을 향해 ‘티켓값 받으러 왔다’는 팻말을 선보였다. 그러나 이를 본 사리 감독은 “당신에게 한 말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해당 영상은 16일 오후 1시 기준 조회 수 326만뷰를 뛰어넘었다. 곽씨는 “사리 감독이 이메일을 보내라고 했는데 어떻게 보내야 할지 모르겠다”며 “유벤투스에 연락해 꼭 티켓을 받아오겠다”고 후속편을 예고했다.

해당 영상이 화제가 되자 외신들도 주목하기 시작했다. 싱가포르 언론사 ‘더 스트레이트 타임즈’는 이날 호날두 유튜버 사건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국의 유튜버가 호날두를 찾아가 왜 한국에서 뛰지 않았는지 물었지만, 호날두는 무시했다. 해당 영상은 조회 수 300만을 넘기며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달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전에서 최소 45분 이상 출전하기로 계약을 맺었으나,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노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유벤투스와 호날두 측은 자신들은 책임이 없다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어 경기를 관람한 팬들은 집단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송혜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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