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막 부위에 도구 사용흔적 남아… ‘한강 몸통 시신’ 신원 파악

국민일보

토막 부위에 도구 사용흔적 남아… ‘한강 몸통 시신’ 신원 파악

“12일 전 한강 주변 수상한 인물 신고해달라”

입력 2019-08-16 19:55
연합뉴스 영상캡처

지난 12일 한강에서 발견된 남성 몸통 시신의 일부로 추정되는 팔 쪽 부위가 16일 추가로 발견됐다. 오른 손가락 지문으로 피해자 신원을 파악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48분경 한강 행주대교 남단 약 500m 지점 물가에서 오른쪽 팔 부위를 발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발견된 토막 난 시신 일부는 팔꿈치 아래부터 손까지다. 몸통 쪽이 발견된 지점에서 약 3㎞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손가락 지문을 확보해 신원을 확보한 뒤 주변인을 상대로 피해자의 최근 행적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영상캡처

지난 12일 오전 9시15분경 고양시 한강 마곡철교 남단 부근에서 머리와 팔·다리가 없는 남성의 알몸 몸통 시신이 발견됐다. 20대에서 50대 사이의 젊은 남성으로 추정된다. 장기 손상이나 폭행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훼손 부위에는 도구를 이용한 흔적이 남아 있었다. 발견 당일인 12일 직전 며칠 내 숨져 유기된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이 발견된 이달 12일 전 한강 주변에서 수상한 행동을 목격한 시민은 신고해달라”고 했다. 경찰은 전담수사팀을 구성하고 드론을 활용해 시신의 나머지 부분과 유류품 수색 중이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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