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이 털어놓은 ‘나훈아 피습사건’ 재조명

국민일보

남진이 털어놓은 ‘나훈아 피습사건’ 재조명

입력 2019-08-20 10:23
국민일보 DB

가수 남진이 실시간 검색어를 달구며 그가 과거 나훈아 피습사건의 배후로 검찰 조사를 받은 사건이 재조명받고 있다.

남진은 지난 6월 19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나훈아 피습 사건의 전말을 털어놓았다. 진행자 김국진은 이날 방송에서 “나훈아씨가 피습을 당한 일로 조사까지 받았다고 들었다”며 남진에게 전말을 물었다.

당시 기자들은 나훈아 피습 배후로 남진을 의심하는 기사를 보도했다. 당시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남진이 경쟁자인 나훈아의 살인을 사주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의혹이 커지자 남진을 소환했다. 하지만 남진은 “검찰에서 5분 만에 풀려났다”며 당시 상황을 해명했다.

남진은 이어 “아침에 인기척에 눈을 떴는데 머리맡에 모르는 얼굴이 있었다. 괴한이 돈을 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남진은 “괴한의 요구를 거부했다. 그러자 괴한이 당신 라이벌을 해치면 돈을 줄 거냐고 말을 하더라”며 “정상이 아니구나 싶었다. ‘우리는 마피아가 아니라 예술인일 뿐’이라고 말했다”고 아찔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몇십 년이 지나서 사실을 알았다. (나훈아를 피습한) 괴한이 고(故) 신성일 선배한테 제일 먼저 갔고 저한테 왔던 것이었다”며 “그 후 며칠 있다가 사고가 났다”고 놀라운 사실을 공개했다.

괴한은 그 후에도 남진을 괴롭혔다. 남진은 “(괴한이) 나중에 저희 (전남) 목포 집에 와서 방화도 하고 그랬다. 어머니가 계신 집이었다. 지금도 마음이 아픈 게 저희 할아버지 할머니 초상화가 탔는데 지금도 성질이 난다”고 고백했다.

한편 남진은 20일 KBS1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배우 김성환과 40년 동안 친분을 쌓은 비결을 공개했다.

박준규 인턴기자

많이 본 기사

아직 살만한 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