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경제강국 대한민국 안에서 굶어죽은 탈북엄마와 어린아이의 슬픈 사연

국민일보

[기고]경제강국 대한민국 안에서 굶어죽은 탈북엄마와 어린아이의 슬픈 사연

입력 2019-08-20 21:09 수정 2019-08-2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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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목사 요셉 조

오늘날 우리 주변에는 많은 교회와 주의 종들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래에 한국에서 일어난 북한 모자의 굶어 죽은 가슴아픈 사연은 저의 목자들한테 다시한번 주님앞에 회개하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북한의 굶주림과 온갖 아픈 고통을 겪으면서 찾은 자유의 땅입니다.

하지만 이들에게 차려진 건 엄마(42)가 6살되는 어린아이를 꼭 껴안고 자그마한 방안에서 숨을 거둔 모습입니다.

너무나도 충격적이고 아픈 사건입니다.

문득 이런 의문이 듭니다.

대한민국은 어떤 나라인가?

GDP 3만 달러, 세계 11번째 경제 강국에 도달했고 동시에 교회 6만여곳과 2만 8000여명의 선교사를 배출하는 기적을 만들고 있습니다.

문화 또한 한국의 케이팝(K-pop)과 드라마들은 세계 곳곳에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IT 산업 또한 세계 곳곳에서 삼성(Samsung) 핸드폰과 가젯들이 대한민국을 빛내고 있습니다.

이런 대한민국 땅 안에서 일어난 탈북모자의 굶주림과 죽음은 우리에게 도덕적 책임을 묻고 있습니다.

그럼 왜 도전적인 질문들이 우리를 향하고 있습니까?

한국정부와 크리스천의 관심과 진심의 기도들이 있었더라면 이런 비극적인 현실은 없었을거고, 또 일어나지도 않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나 스스로는, 과연 내가 하나님 종의 한사람으로서 직무를 다하고 있는 건가?

어깨를 무겁게하는 질문입니다.

선한 사마리아 사람은 유대인에게 멸시 당하는 사람입니다.

강도를 만나 빼앗기고 두들겨 맞으면서도, 쓰러진자를 보고 ’불쌍히 생각하고’ ‘가까이 가서 돌봐주고’ ‘데리고 함께 동행하여 주고 주막에 맞기고’ 돌봐 줄것을 부탁하고 떠나면서 돌아올 때 수고와 대가를 갚아주겠다고 약속하고 떠났습니다.

강도 만난 이웃과 ‘함께가는 거룩한 동행의 길’에서 이 사람은 하나님의 공의 앞에 의로운 사람이라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그렇다면 제사장과 레위인은 기득권자 중에 한 부류로, 또한 같은 동족의 아픔이나, 고통, 불행 따위는 나와는 아무런 상관 업는자들, 즉 강도 만난 자의 구경꾼들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등장하는 3명의 캐릭터들을 통해 나 스스로를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과연 내가 선한 사마리아 인의 이웃이 되어 줄수 있는가?

장발짱은 굶주린 조카들을 위해 빵을 훔치다가 19년간 젊은 청춘을 감옥에서 보냅니다.

46세 중년 나이에 석방돼 평생동안 많은 사람들을 섬기다 천국으로 간 인물입니다.

장발짱의 삶을 통해 사회의 악에 굴하지 않고 참다운 선을 실행하는 과정과 장발짱을 통해 악을 향해 대항하는 양심의 각성과 성숙한 면을 볼 수가 있습니다.

내가 진정 장발짱의 삶과 인생을 언급할 수 있는가.

그의 섦기는 삶을 되새겨 보면서 이모자의 죽음이 저의 어느 한 구석을 아프게 하고 또 죄책받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시대의 진정한 ‘쉰들러’는 어떤 사람인가?

첫째, 100명의 유태인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공장은 부도가 나고 거지가 되어 가는 어려운 상태에서도 눈물을 흘리면서 이런 말을 합니다.

“한 생명을 살리는 것은 천하를 살리는 것이다.”

그의 마음속은 되새기고 있습니다.

‘내가 타고있는 이 낡은 승용차를 팔았으면 5섯명은 더살렸을텐데, 가슴에 있는 금 빠찌를 보면서 이걸 팔았으면 2명은 더 살렸을 텐데, 또 자기손가락에 끼여있는 금반지를 팔았으면 한명은 더살렸을 텐데’하며 한 인간에 대한 소중함과 그의 위대성을 우리 모든 목자들은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대 진정한 쉰들러는 누구일까를 생각하며서 나의 많은 부분들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주님도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골고다 언덕에서 대신 안고 가신 분이 아니십니까?

이런 고마우신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에 놓고, 또 이번 탈북모자의계기를 통해서, 어렵고, 힘든 상황,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탈북민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또 섬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역사는 인류의 손바닥위에서 일어나는게 아닙니다. 하나님의 성령안에서 이루어지는 기적들이 세기와 더물어 인류의 역사를 더운 위대하게 만들어가고 있는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성령의 역사는 우리의 기도를 통해서 형성되고 또 우리의 끊임없는 두두림으로 해서 열리고 구하게 됩니다.

구하라 그리하면 그리하면 너의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의에게 열릴 것이니”(마7:7).

하나님이 기도하는 자와 함께 동행하십니다. 전세계 모든 크리스천 분들이 동참해 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하고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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