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80명…아프간 결혼식장 자폭 테러 중상자 17명 숨져

국민일보

사망자 80명…아프간 결혼식장 자폭 테러 중상자 17명 숨져

입력 2019-08-21 20:23
전날 자살폭탄 테러로 최소 63명이 숨지고 180여명이 다친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 서부 '두바이 시티' 웨딩홀에 18일(현지시간) 꽃다발이 놓여 있다. bulls@yna.co.kr/2019-08-19 16:37:22/

아프가니스탄에서 지난 17일(현지시간) 발생한 결혼식장 자폭 테러 사망자가 80명으로 늘어났다. 애초 63명이었으나 중상자 17명이 숨지면서 사망자 수가 늘어난 것이다.

아프가니스탄 내무부 대변인은 21일 “결혼식장 테러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 17명이 숨졌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아프간 수도 카불 서부 ‘두바이 시티’ 웨딩홀에서 지난 17일 밤 오후 10시50분쯤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63명이 목숨을 잃고 약 200명이 부상을 당했다.

SNS에는 테러 피해를 입은 결혼식장 내부와 희생자들의 모습을 찍은 사진과 동영상이 계속 올라왔다. IS의 현지 연계 세력이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 유엔 등 국제 사회가 이번 테러를 강력히 규탄했다.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은 지난 19일 독립기념일 100주년 기념사에서 “IS의 모든 은신처를 제거하겠다”며 “민간인이 흘린 모든 피에 대해 복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혼식장 자폭 테러 등 잇달아 테러가 발생하자 아프간 국민들은 미국과 탈레반의 평화협정이 평화를 가져올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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