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청문회 하든 말든 조국은 이제 막장 인생”

국민일보

홍준표 “청문회 하든 말든 조국은 이제 막장 인생”

“서울법대 형법교수 되는 과정은 정상적이었는지 알아봐야겠다”

입력 2019-08-22 16:00 수정 2019-08-22 16:07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청문회를 하든 말든 조국은 이제 막장 인생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Breaking Bad 라는 말이 있다. 미국 남부지방 속어로 ‘막가는 인생’이라는 뜻”이라며 “조국 후보자의 인생 역정을 보니 문득 그 단어가 생각 났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청문회란 참 좋은 제도다. 거짓과 위선 속에서 Breaking Bad 인생을 살던 사람도 저렇게 적나나(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으니 말이다”라며 “오상방위(誤想防衛)를 법전에서 뒤적거렸다는 말이 있는 사람인데, 서울법대 형법교수 되는 과정은 정상적이었는지 그것도 한번 알아봐야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청문회를 하든 말든 조국은 이제 막장 인생이 된 거다”라고 썼다.


앞서 그는 이날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조국 딸이 시험 한번 안보고 외고, 고대, 부산대 의전원 간 것에 분노하는 민심을 봤다”며 “지난 대선 때 나는 대학 입학사정관제도, 수시제도는 기득권층의 전유물이니 폐지하는 등 입시제도를 혁파하고 로스쿨, 의전원 제도도 신분 세습제도이니 실력으로 선발하는 사법시험제도 부활, 의과대학 부활을 해야한다고 공약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한국사회 기득권층, 특권층 자제들의 신분 세습 수단을 어디 조국 딸만 이용했겠나. 제도의 허점을 이용하여 병역회피를 하는 사람이 어디 조국 아들만 있겠나. 사학비리가 어디 조국 일가에만 있겠나”라며 “정유라에 대한 분노가 조국 딸에 대한 분노로 번지는 것을 보면서 좌불안석인 여야 정치인도 참 많을 것”이라고 썼다.

또 “기득권 집착에는 여야가 없다. 모두가 한마음”이라며 “국민들이 분노해야 할 곳은 조국 사건에 대한 1회성 분노가 아닌 변칙 입학, 변칙 출세하여 변칙 사회를 만드는 문 정권,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롭다는 거짓구호로 국민들을 속인 문 정권에 분노해야 하고, 한국사회 전반의 제도개혁 요구에 대한 분노이고 혁신이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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