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도박 의혹’ 양현석·승리 경찰 소환조사 임박

국민일보

‘원정도박 의혹’ 양현석·승리 경찰 소환조사 임박

입력 2019-08-25 13:44
뉴시스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가 이번 주 중으로 경찰에 출석한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양 전 대표와 승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이번 주 중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정확한 소환조사 일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두 사람의 출석 날짜는 서로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양 전 대표와 승리가 2000년대 초반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마카오 등에서 불법 도박을 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조사를 진행해왔다. 양 전 대표는 현지에서 달러를 빌려 도박을 한 뒤 한국에서 원화로 갚는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돈을 빼돌려 도박자금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7일 양 전 대표의 상습도박과 외환관리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기 위해 서울 마포구 YG 사옥을 압수수색 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YG 자금 입출금 내역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양 전 대표가 회삿돈을 빼돌려 도박을 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자금 흐름을 살펴보다가 횡령 의혹이 포착되면 별건으로 수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양 전 대표는 2014년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만나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성접대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도 입건된 상태다. 이번 주 양 전 대표가 경찰에 출석하면 성매매알선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태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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