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서 최측근 “참담하다”…구혜선 최측근 “가장 괴로운 건 본인”

국민일보

오연서 최측근 “참담하다”…구혜선 최측근 “가장 괴로운 건 본인”

입력 2019-09-05 07:21 수정 2019-09-05 10:17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안재현과 결혼 3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은 배우 구혜선이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안재현이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의 상대 배우 오연서와 김슬기까지 구설에 올랐다. 오연서는 소속사를 통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최측근을 통해 참담하다는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구혜선의 최측근도 폭로 후 본인이 가장 괴로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예매체 오센은 배우 오연서와 가까운 최측근의 말을 빌려 오연서가 억울하고 참담해 했다고 4일 보도했다. 이 측근은 “오연서는 안재현과 동료 사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헛소문을 참아왔는데 오늘 올린 구혜선의 글은 정말 황당하고 억울하고 참담하기 짝이 없다”고 매체에 말했다.

이 측근은 “안재현과 구혜선이 사이가 안 좋고 이혼 위기에 처해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 온라인상에서 ‘그럼 안재현과 오연서가 바람난 거 아니냐?’라는 사실이 아닌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헛소문이 돌았다”고 설명했다.

“오연서는 그런 댓글을 직접 보면서 굉장히 큰 스트레스를 받아왔다”고 한 측근은 “하지만 안재현‧구혜선 부부가 사적으로 알아서 해결할 일이니 그냥 조용히 있는 편이 낫겠다는 마음에 대응하지 않고 있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구혜선이 오늘 올린 글은 황당하고 어이가 없다”고 한 이 관계자는 “오연서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정황상 오연서로 보이게끔 만들었다. 이건 누가 봐도 허위사실로 인한 명예훼손이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구혜선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돌봐온 반려묘(안주)를 돌려주지 않아 이혼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날 구혜선은 “이혼 사유를 정확히 말하면 안재현의 외도”라고 폭로했다. 구혜선은 또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 많이 내 귀에 들려와 나 역시 마음이 혼란스러워 그를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입장이 왔다 갔다 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구혜선은 “나에게 바쁘다며 문자도 전화도 제대로 안 하는 사람이 항시 그 배우와 카톡을 주고받으며 웃고 있다는 이야기에 배신감이 들어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팠다”며 “내 감정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서 발견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 채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다.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다”고 했다.

이후 연예‧스포츠 매체인 스포티비는 같은 날 구혜선과 수년간 함께 일했던 측근을 통해 구혜선이 괴로워하고 있다는 상황을 전했다. 이 측근은 “안재현에 대한 폭로로 가장 괴로워하는 것은 구혜선 본인”이라며 “구혜선은 여전히 가정을 지키고 싶어 하는 만큼 두 사람의 결혼생활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것을 괴로워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 측근은 또 “구혜선으로서는 할 수 있는 말을 한 것일 뿐”이라며 “자신의 입장을 전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안재현은 오연서와 MBC 새 드라마 ‘하자 있는 인간들’을 촬영하고 있다. 때문에 구혜선이 안재현과 염문설이 났다고 한 상대 배우가 오연서인 셈이다.

이에 오연서 소속사는 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추측성 글을 공식적인 SNS에 공개 게재한 구혜선씨에 대해 심각한 명예훼손이자 허위 사실 유포임을 밝히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재현은 반박했다. 안재현의 측근 A씨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안재현은 결혼 후 다른 여자와 호텔에 간 사실도 외도한 적도 없다”며 “그러니 당연히 관련 사진 자체도 없다”고 주장했다.

A씨는 구혜선이 주장한 사진의 존재에 대해 과거 부부가 출연한 tvN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에서 구혜선이 직접 언급한 적 있는 안재현의 전 여자친구 사진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A씨는 이에 대해 “스스로 방송에서 밝힐 정도의 에피소드를 마치 결혼 후 있었던 일인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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