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이 ‘정준영 단톡방 신고자’ 방정현 변호사 찾아간 이유

국민일보

안재현이 ‘정준영 단톡방 신고자’ 방정현 변호사 찾아간 이유

입력 2019-09-06 05:34
안재현 인스타그램

배우 안재현 측이 불법 촬영물 유포 등의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과 ‘절친’이라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안재현의 법률대리인 방정현 변호사는 5일 공식입장을 내고 “안재현이 구혜선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혜선과 혼인이 사실상 파탄난 상태에서 SNS를 통해 사실관계를 증명하는 것은 한계가 있고, 법적 증거를 통해 법원이 판단을 받는 것이 옳다고 결론 내렸다는 것이다. 다만 안재현이 구혜선에 대한 형사고소는 원하지 않았다고 한다.

방 변호사는 안재현이 이른바 ‘정준영 사건’의 공익제보자인 자신을 찾아온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방 변호사는 “안재현에 대한 각종 루머를 바로 잡을 계획이다. 일례로 ‘안재현이 정준영과 절친이다’라는 식의 루머”라며 “이는 안재현이 저를 개인적으로 찾아온 계기였다. ‘정준영 루머’를 바로잡고 싶어서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정준영 사건을 공익신고한 변호사이다. 당시 단톡방 대화를 모두 확인했고,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살펴봤다”며 “두 사람의 카톡 대화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준영씨가 2016년 7월 19일 제3자와의 대화에서 ‘재현이형 안 본 지 1년 됨’이라고 말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방 변호사는 구혜선을 향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더는 유포하지 않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앞서 구혜선은 안재현이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의 여배우와 부적절한 관계에 있다는 취지로 주장하며 “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서 여배우와 호텔에서 야식 먹고 있는 사진을 발견했다”는 내용의 글을 SNS에 올렸다. 방 변호사는 “이 사진은 결혼 전 만난 여자친구와 찍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반박했다.

방 변호사는 이날 안재현이 형사고소를 원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사랑했던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안재현씨의 입장이 확고한 상태”라고 OSEN에 밝혔다.

이혼 소송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1~3년까지 이어질 수도 있는 점에 대해서는 “사실상 혼인 관계가 파탄났고, 소송 준비를 시작했으니 각오하고 있다”면서 “안재현씨 입장에서는 억울한 부분을 해소하고 빨리 정리해야 할 것 같다. 기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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