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 김민성 “믿기지 않는 70점… 기복 준 것이 발단”

국민일보

‘민성’ 김민성 “믿기지 않는 70점… 기복 준 것이 발단”

입력 2019-09-07 22:08

팀 쿼드로가 하루에 70점을 쌓는 괴력을 발휘했다. ‘민성’ 김민성은 “믿기지 않는다”면서도 “시즌 마지막까지 (이 기세를) 쭉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팀 쿼드로는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2019 HOT6 PUBG 코리아 리그(PKL)’ 페이즈3 2주 차 3경기(B·C조)에서 킬 포인트 34점, 랭크 포인트 36점을 누적하며 도합 70점을 쌓는 데 성공했다.

경기 후 매체 인터뷰에서 ‘민성’ 김민성은 “믿겨지지 않는다. 스크림 할 때는 그런 점수를 자주 먹기도 한다. 대회에서 잘 안 나왔는데, 이번에는 스크림에서 기복이 많이 줄었다. 그게 빛이 발한 게 아닌가 싶다”고 평가했다.

그는 “대회만 오면 소심한 플레이를 했다”면서 “공격적으로 하는 오더로 바뀌면서 그런 부분이 좀 나아졌다. 원래 오더였던 ‘준수’ 박준수 선수의 경우 원래 사격이 좋았다. 지금 잘하고 있다.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하면서 지금이 잘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주장이 센 편이다. ‘내가 오더를 하겠다’고 하니 팀원이 믿어줬다. 팀원이 믿고 잘 따라줘서 이렇게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면서 감사함을 드러냈다.

이날 70점을 쌓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지 묻자 “(과거와) 운영은 비슷했다. 서클이 많이 도와줘서 좋게 점수를 가져간 것 같다”고 돌아봤다. ‘에란겔’에서의 마지막 라운드에서 치킨을 뜯은 것에 대해선 “마지막에 혼자 남아서 조금 떨렸다. 그 전에 팀원들이 우선순위를 잘 알려줬다. 어딜 먼저 치면서 어떻게 해야 한다, 이런 걸 주도적으로 팀원들이 잘 케어해 줬다. 그래서 잘 풀렸다”고 전했다.

그는 “저번 시즌에도 저희가 중간까지는 2위였는데, 뒤에 안 좋아서 떨어졌다. 이번에는 매 경기 잘 임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견제되는 팀을 묻자 “저희는 서클이 막히면 반대 방향으로 도는 플레이를 한다. 그리핀 블랙이 항상 외곽을 돌아서 간혹 겹치는 경우가 있다”고 했다. 이어 “그 외에는 견제되는 팀은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페이즈부터 맵 ‘사녹’에 대해 “외곽운영 하면서 우리 근처에 못 오게 쳐내면서 기회를 보는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민성은 “믿고 응원해주시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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