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우 영감 김성환 화백 별세

국민일보

고바우 영감 김성환 화백 별세

입력 2019-09-08 22:11 수정 2019-09-08 22:23
일간지 시사만화 ‘고바우 영감’으로 널리 알려진 김성환(사진) 화백이 8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87세.

1932년 황해도 개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17세에 연합신문 전속 만화가로 데뷔하며 전후 시사만화계의 선구자가 됐다. 트레이드마크인 고바우 영감은 1950년 육군본부가 발행한 ‘사병만화’에 첫 선을 보인 후 1955년 동아일보 연재를 시작으로 조선일보, 문화일보 등 주요 일간지를 거치며 50년 간 총 1만4139회 연재됐다. 국내 최장수 시사만화로 2001년 한국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세모돌이 네모돌이’ ‘빅토리 조절구’ 등 아동, 청소년, 성인에 이르는 전 연령층을 독자로 한 인기 만화가였으나 머리카락 한 올로 감정을 표현하며 세태를 비판하는 고바우 영감 캐릭터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 빈소는 분당재생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오전.

손영옥 미술·문화재전문기자 yosohn@kmib.co.kr

많이 본 기사

아직 살만한 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