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태’ 태국인도 숨져…오징어가공업체 외국인 노동자 4명 모두 사망

국민일보

‘중태’ 태국인도 숨져…오징어가공업체 외국인 노동자 4명 모두 사망

입력 2019-09-11 08:26 수정 2019-09-11 08:50
연합뉴스

오징어가공업체에서 일하다 유해가스에 노출돼 쓰러진 외국인 노동자 4명이 결국 모두 숨졌다.

지난 10일 오후 경북 영덕의 한 오징어가공업체에서 발생한 질식 사고로 쓰러진 4명 중 간신히 목숨을 구했던 태국인 D씨(33)가 결국 11일 오전 1시쯤 숨졌다. D씨가 숨지면서 이번 사고로 숨진 외국인 노동자는 4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10일 오후 2시쯤 영덕군 축산면 한 오징어가공업체 지하 탱크에서 청소 작업을 하다 쓰러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 당시 3m 깊이 지하 탱크에 한 명이 청소하기 위해 들어갔다가 쓰러졌고 뒤따라 들어간 3명도 나오지 못하고 변을 당했다.

경찰은 이들이 오징어 찌거기가 부패할 때 나오는 유해가스에 질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들은 작업 당시 보호 마스크 등 안전장비 등을 전혀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많이 본 기사

아직 살만한 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