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 충남 최초 ‘무장애 놀이터’ 조성…장애아동 정책 탄력

국민일보

충남 홍성군, 충남 최초 ‘무장애 놀이터’ 조성…장애아동 정책 탄력

입력 2019-09-11 11:26

충남 홍성군이 충남 최초로 ‘무장애 놀이터’를 조성하고 어린이집 아동의 발달검사를 지원하는 등 분야별 장애아동 배려정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홍성군은 총 1억8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오는 12월 홍성군 느티나무 어린이집 옆에 충남 최초의 무장애 놀이터를 조성한다.

총 면적 65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인 무장애 놀이터는 모래와 흙, 진흙, 나무 등 어린이들이 자연을 접할 수 있도록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아동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바닥을 마사토로 다지고,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함께 놀 수 있는 탁자·그림판·언덕 등도 만들어질 예정이다.

무장애 놀이터는 다른 놀이터와 달리 위험한 시설물이 없어 장애아동들도 안전사고 우려 없이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CCTV와 비상벨, 세면시설, 안전 펜스 등이 설치되고 내년에는 아동들의 편의를 위해 부지 내에 화장실도 신축될 계획이다.

군은 이와 함께 영유아의 발달지연·장애 예방을 위해 올해들어 전국 최초로 어린이집 이용 아동의 발달검사 지원을 시작했다.

지역 내 64개 어린이집 이용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은 인지·언어·사회 및 정서·기본생활·대근육·소근육 등 영유아 6대 영역 발달 평가를 무료로 지원한다. 사업 시작 이후 올해에만 총 2500여 명의 아동에게 20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 것으로 파악됐다.

검사는 어린이집 교사들이 아동을 관찰하고 검사를 실시, 발달지연 가능성이 있는 영유아를 발달전문가와 연계해 1대1 발달 상담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비스 연계가 필요한 영유아에게는 발달재활 바우처와 의료기관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재평가를 실시해 발달상황을 모니터링 하게 된다.

성장기 장애아동의 행동 발달을 돕는 발달재활서비스 사업에도 총 2억 원의 사업비가 책정됐다.

해당 서비스는 언어·청능, 미술·음악·행동·놀이·심리운동, 재활심리, 감각·운동 등의 발달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 조기 발견 및 발달진단서비스, 부모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밖에 군은 장애인 수영장 건립, 장애인 스포츠 센터 생활 체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장애아동의 자립 및 재활활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진정한 아동친화도시는 비장애아동과 장애아동이 모두 행복한 도시”라며 “아동친화도시 지정을 위해 각종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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