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후보 4위까지 밀렸다’ 류현진, 부정적 평가 홍수

국민일보

‘사이영상 후보 4위까지 밀렸다’ 류현진, 부정적 평가 홍수

입력 2019-09-11 13:25

‘코리언 몬스터’ LA 다저스 류현진(32)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 여부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ESPN은 11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양대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최고의 투수를 뽑는 사이영상 구도를 소개하면서 류현진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ESPN은 사이영상 후보 1위로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을 꼽았고, 워싱턴 내셔널스 맥스 슈어저를 2위, 워싱턴의 스티븐 스트래즈버그를 3위로 평가했다. 류현진을 4위에 올려놓았다.

ESPN은 “유력한 사이영상 후보였던 류현진은 최근 무너졌다”며 “다저스는 남은 정규시즌 경기에서 류현진에게 충분한 휴식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ESPN은 야구팬을 상대로한 설문조사 결과 11일 오전 11시 현재 4만명이 넘는 인원이 투표해 디그롬이 40%의 득표율로 1위, 슈어저가 21%로 2위, 류현진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마이크 소로카와 16%로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CBS스포츠도 “류현진은 얼마 전까지 만장일치로 사이영상을 받을 만한 성적을 거뒀다”며 “8월 11일까지 평균자책점 1.45의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CBS스포츠는 “그러나 류현진은 이후 4경기에서 19이닝 동안 5개 홈런을 포함해 평균자책점 9.95의 성적을 내며 무너졌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다저스는 류현진의 다음 선발 등판 일정을 그냥 넘길지 고민할 정도가 됐다”며 “남은 경기에서 나아진 모습을 보여야 사이영상을 노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류현진은 11일 현재 12승 5패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단독 1위, 다승 공동 7위에 올라있다. 디그롬은 9승 8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 중인 가운데 탈삼진 231개를 잡아 이 부문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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