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구단 승리…린드블럼·김광현’ 롯데 상대 최다승 챙겨

국민일보

‘전 구단 승리…린드블럼·김광현’ 롯데 상대 최다승 챙겨

입력 2019-09-11 14:27 수정 2019-09-11 14:55

올 시즌 현재 10승 이상을 거둔 투수는 15명이다. 그리고 9승 이상은 17명이다.

그렇다면 이들 가운데 자신이 속한 구단을 빼고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따낸 투수는 누구일까.

20승으로 다승 1위인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은 전 구단 승리를 이미 따냈다. 가장 많은 승수를 헌납한 구단은 롯데 자이언츠로 4승을 내줬다. 그리고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도 3승씩을 헌납했다.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가 가장 적은 1승만을 내줬다.

16승으로 다승 2위인 SK 앙헬 산체스는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두산에는 2패만을 기록했다. 반대로 가장 많은 3승을 내준 팀은 LG와 롯데다.

15승 투수인 SK 김광현은 전 구단 승리를 쟁취했다. 역시 롯데를 상대로 가장 많은 3승을 챙겼다.

그런데 같은 15승 투수인 KIA 양현종은 롯데를 상대로 승리를 챙기지 못해 전 구단 승리 투수가 되지 못하고 있다. 롯데전에선 1패, 평균자책점 5.40으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13승을 거두고 있는 두산 이영하도 전 구단 승리 투수가 아니다. NC 다이노스와 삼성을 상대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LG의 외국인 원투 펀치인 타일러 윌슨과 케이시 켈리도 13승씩을 거뒀지만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윌슨은 유일하게 두산전에서 승리가 없고, 켈리는 SK와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같은 13승을 기록 중인 KT 위즈 윌리엄 쿠에바스는 유일하게 LG전 승리가 없다. 12승 투수인 키움 제이크 브리검은 두산과 한화 이글스전에서, LG 차우찬은 롯데와 키움전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11승을 올린 키움 에릭 요키시는 NC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고, KT 라울 알칸타라는 LG와 NC전의 승리가 없다.

10승 투수들인 SK 문승원은 LG와 롯데, 키움전의 승리가 없고, 같은 10승 투수인 한화의 워윅 서폴드는 두산과 삼성, 키움전의 승리가 없다. 10승 투수인 키움 최원태도 SK와 두산전에서 승리가 없다.

9승 투수인 KT 배제성은 NC와 SK전에서, 같은 9승인 NC 구창모는 KT 등 4개 구단을 상대로 한 승리가 없다.

종합해보면 전 구단 승리를 챙긴 투수는 린드블럼과 김광현 등 단 2명뿐이다. 양현종이 11일 롯데를 상대로 전 구단 상대 승리 투수를 노린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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