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5촌 조카 녹취록이 어떻게 언론에… 내 방어권 침해”

국민일보

정경심 “5촌 조카 녹취록이 어떻게 언론에… 내 방어권 침해”

입력 2019-09-11 14:39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가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한 통화 녹취록 공개에 대해 “녹취록이 어떻게 언론에 들어갔는지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비판했다.

정 교수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경심의 해명’이라는 글을 올리고 이같이 말했다. 최근 정 교수는 페이스북 계정을 개설하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있다.

그는 이번 글에서 “최근 코링크PE 관련 사건 관계자들의 대화녹취록이 무차별적으로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며 “내용의 진위와 맥락이 전혀 점검되지 않은 녹취록으로 인해 내 방어권이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음에 대해 강력한 항의를 표명한다”고 적었다.

앞서 조 장관의 5촌 조카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사모펀드 투자처인 가로등점멸기 생산업체 웰스씨앤티 대표 최모씨와 말맞추기를 시도한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언론에 공개됐다. 해당 녹취록에서 조 장관의 5촌 조카는 최씨에게 “이거는 같이 죽는 케이스다. 정말 조 후보자(조 장관)가 같이 낙마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검찰은 조 장관 5촌 조카와 최씨 사이 통화 녹취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장관의 5촌 조카는 코링크PE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웰스씨앤티는 공공기관 등에서 발주한 사업을 여러 차례 수주했고 이후 영업 매출 실적이 급증했다. 조 장관 측이 이 과정에 힘을 쓴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많이 본 기사

아직 살만한 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