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권 멘도사 라인 멤버 누구?’ 김성현 0.208…유강남 0.217

국민일보

‘득점권 멘도사 라인 멤버 누구?’ 김성현 0.208…유강남 0.217

입력 2019-09-11 15:48 수정 2019-09-11 16:19

SK 와이번스 유격수 김성현(32)은 올 시즌 389타수 94안타, 타율 0.242를 기록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득점권 타율이다. 주자가 없을 때는 타율 0.268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주자가 있을 땐 0.211로 급격히 떨어진다. 특히 득점권 타율은 0.208이다. 규정 타석을 채운 54명 중 최하위권이다. 더구나 만루 찬스에선 13타수 1안타, 타율 0.077을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김성현은 지난해 득점권 타율이 0.333이나 됐다. 만루 타율은 0.462였다. 불과 1년새 모든 지표들이 급하락했다.

또 있다. 김성현은 올 시즌 실책 21개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 1위다. 개인 최다였던 2015년 23개를 훌쩍 뛰어넘을 전망이다.

김성현 다음으로 득점권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선수는 LG 트윈스 유강남이다. 자신의 타율인 0.266보다 5푼 가까이 낮은 0.217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정수빈도 0.231의 득점권 타율을 보이며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

올 시즌이 끝나면 FA가 되는 KIA 타이거즈 안치홍이 가장 언밸런스한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타율 0.315로 타격 15위에 올라 있다. 그런데 득점권 타율은 이보다 한참 낮은 0.234다. 지난 7일 손가락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삼성 라이온즈 김상수도 득점권에서 약하다. 자신의 타율은 0.276이나 되지만, 득점권에선 0.236에 불과하다. 이밖에도 LG 오지환이 득점권 타율 0.239를 기록 중이다.

반대로 득점권에서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 중인 선수는 NC 다이노스 양의지다. 0.375나 된다. 뒤를 이어 KT 위즈 유한준이 0.368을 기록하고 있고, SK 고종욱이 0.363의 득점권 고타율을 보이고 있다.

멘도사 라인이라는 게 있다. 규정타석을 채우고도 타율이 2할 언저리에 있는 선수들이다. 이를 합쳐 응용해보면 김성현과 유강남 등은 득점권 멘도사 라인에 있는 선수들이라고 할 수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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