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영화 한 장면 같다” 드론 공격받은 사우디 아람코 석유 시설 화재 영상

국민일보

“재난 영화 한 장면 같다” 드론 공격받은 사우디 아람코 석유 시설 화재 영상

입력 2019-09-14 20:05 수정 2019-09-14 20:10

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사우디 아람코의 석유 시설이 무인기 드론 공격을 받아 불이 났다.

사우디 내무부는 현지시각으로 14일 오후 9시쯤 사우디 동부 담맘 부근 아브카이크의 탈황 석유 시설과 쿠라이스 유전 등 2곳이 드론 공격을 받아 큰 화재가 났다고 발표했다. 아브카이크 탈황시설은 아람코가 시설 중 세계 최대 규모이며, 쿠라이스 유전도 매장량이 세계 최대 중 하나인 곳이다.



내무부는 공격의 배후가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며 사우디 국방부가 현재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예멘의 후티 반군이 사우디 주요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고 있지만 이번 사건 역시 그들의 소행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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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불로 발생한 인명피해나 공개되지 않았다. SNS에는 아람코 시설 인근 주민들이 촬영한 당시 상황들이 담긴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 영상엔 총성과 함께 불길이 치솟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을 본 전세계 네티즌들은 “재난 영화의 한 장면 같다”며 놀라워했다. 앞서 아람코의 석유 가공시설은 2006년 2월 이슬람 무장단체 알카에다의 표적이 됐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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