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모두 머리 깎고 의원직 던지자” 김문수 눈물의 삭발

국민일보

[포착] “모두 머리 깎고 의원직 던지자” 김문수 눈물의 삭발

입력 2019-09-17 11:34 수정 2019-09-17 13:02
이하 김문수TV 영상 캡처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17일 오전 11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삭발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항의하기 위해서다.

이날 김 전 지사는 양복 차림으로 현장에 등장했다. 그는 “머리밖에 깎을 수 없는 미약함에 대해 죄송스럽다”며 “국회의원들 모두 머리 깎고 의원직 던지고 이 자리에 와서 문재인 대통령을 끌어내야 한다”고 외쳤다.

김 전 지사의 삭발식은 약 10분가량 진행됐으며, 삭발은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이 맡았다. 김 전 지사는 삭발하는 동안 눈을 감고 입술을 꽉 깨무는 등 비장한 표정을 지었다. 삭발을 마친 뒤에는 눈물을 훔치는 듯 손바닥으로 눈가를 닦아내기도 했다.

현장에 모인 일부 지지자들은 김 전 지사가 삭발하는 동안 애국가를 불렀다. 이 모든 과정은 김 전 지사의 개인 유튜브 채널인 ‘김문수 TV’로 생중계됐다.

앞서 김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직접 글을 써 삭발 투쟁을 예고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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