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산업, 가능성만 있다면 투자한다…모험투자펀드 4500억원 신설

국민일보

콘텐츠 산업, 가능성만 있다면 투자한다…모험투자펀드 4500억원 신설

정부, 콘텐츠 산업 육성 위해 1조원 추가 투입…‘콘텐츠 산업 3대 혁신전략’ 발표

입력 2019-09-17 15:33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콘텐츠, 빛이 되다' 행사에서 나영석(왼쪽) PD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상대적으로 성공 가능성이 낮아 콘텐츠 기획이나 개발 단계에서 투자금을 조달하지 못해 애를 먹던 기업들을 위해 ‘콘텐츠 모험투자펀드’를 운영키로 했다. 정부는 펀드 운영을 포함해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에 2022년까지 1조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아울러 5세대(5G) 이동통신 관련 상품인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콘텐츠에도 과감한 투자에 나선다. K팝 전용 공연장 조성 등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에서 ‘대한민국 콘텐츠, 빛이 되다’ 행사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관계 부처 장관과 기업인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현재 콘텐츠 분야에 공급되는 정책금융은 1조7000억원 수준에 달한다. 하지만 위험성이 큰 콘텐츠를 기획하거나 개발하는 회사들은 그동안 투자금 유치에 어려움을 겪곤 했다. 정부는 콘텐츠 모험투자펀드를 조성하고, 펀드 규모는 2022년까지 4500억원 규모까지 늘릴 방침이다. 신용보증기금의 ‘콘텐츠 특화 기업보증’도 확대하기로 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창작자가 꿈을 실현하고 한국 콘텐츠 산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가 힘을 합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콘텐츠, 빛이 되다' 행사에서 '콘텐츠 산업 3대 혁신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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