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병’ 걸린 10살 소년, 8년 투병 끝 사망

국민일보

‘햄버거병’ 걸린 10살 소년, 8년 투병 끝 사망

입력 2019-09-18 00:20
이 기사와 무관한 사진. 연합뉴스

오염된 소고기 패티를 먹고 이른바 ‘햄버거병’에 걸린 10살 프랑스 소년이 8년간의 투병 끝에 결국 숨졌다.

16일(현지시간) BBC 등은 2011년 대장균에 오염된 냉동 소고기 패티를 먹고 햄버거병이라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린 놀런 모티(10)가 지난 14일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당시 만 2세였던 놀런은 냉동 소고기 패티가 들어간 버거를 먹고 이상 증세를 보였다. 조사 결과 놀런이 먹었던 패티는 대장균에 감염된 것이었고 놀런 이외에도 15명의 아이가 같은 제품을 섭취한 뒤 이 병에 걸려 프랑스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후 놀런은 급성 신장 손상은 물론 중추신경계까지 균이 침범해 전신 마비와 정신장애를 앓으며 8년간 투병하다 세상을 떠났다.

우리나라에서도 2016년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은 아이가 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렸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당시 법원은 인과관계를 입증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소설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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