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박정희 부정=역사 부정…좋은 리더 나와야 나라가 행복”

국민일보

황교안 “박정희 부정=역사 부정…좋은 리더 나와야 나라가 행복”

삭발한 머리 언급하며 “율 브린너와 비교하면 누가 더 멋있나” 농담도

입력 2019-09-18 00:08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7일 국회 앞에서 단식 농성 중인 이학재 의원을 격려한 뒤 본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박정희 대통령은 굶어죽는 많은 사람을 먹고살게 만든 사람이다. 이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제2기 여성정치아카데미 입학식’에서 “남한과 북한을 비교했을 때 우리가 사회주의를 선택했다면 언제 죽을지 모르고 먹고살지도 못하며, 인간답지 못한 삶을 살았을지 모른다”며 “이승만 대통령이 자유민주주의를 국민과 함께 선택함으로써 오늘날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좋은 리더가 나올 때 나라가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가 되는 것”이라며 “이 정부가 가는 길은 우리가 꿈꾸는 자유대한민국이 아닌 것 같아서 반드시 막아야겠다는 각오로 삭발투쟁, 장외투쟁, 원내투쟁, 정책투쟁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전날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대하며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삭발한 자신의 머리를 언급하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그는 “제 머리 시원하고 멋있죠”라며 “옛날에 (영화배우) 율 브린너라는 분이 있었는데 누가 더 멋있나. 어제 삭발한 이후 첫 인사인데 제가 머리가 있었으면 훨씬 더 멋있었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이 정부가 제멋대로 나라를 운영하면서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고, 국민의 뜻에 반하는 인사 결정을 하면서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난생 처음으로 삭발 투쟁을 하게 됐다”며 “우리 당과 함께 정부 폭정을 막기 위한 모든 투쟁을 다할 것”이라고 또 한번 투쟁을 강조했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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