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단장 미국행…외인감독 영입?’ 강력한 리더십 갖춘 인물 필요

국민일보

‘롯데 단장 미국행…외인감독 영입?’ 강력한 리더십 갖춘 인물 필요

입력 2019-09-18 10:37

롯데 자이언츠 성민규(37) 단장이 18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롯데 관계자는 “성 단장이 (시카고) 컵스에서 마무리 지을 일이 있어 출국한다는 말 외에는 방문 목적과 관련해 별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성 단장의 미국행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롯데 감독직이 공석이기 때문이다. 공필성 감독 대행 체제가 들어서 있지만, 정식 감독은 아니다.

성 단장은 미국통으로 평가된다. 성 단장은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에서 마이너리그 코치, 태평양지역 스카우트 슈퍼바이저 등으로 활동했다. 메이저리그 구단의 운영 시스템을 잘 이해하고 스카우트로 오랜 기간 활약해 선수 및 코치 평가에도 전문성이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런 탓에 성 단장의 미국행에는 외국인 감독 영입 작업이 포함되어 있지 않느냐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편으론 성 단장을 도울 외국인 전문가를 데려올 수 있다.

한편으론 내년 시즌 롯데에서 뛸 외국인 선수들을 직접 살펴볼 수도 있다. 어찌됐든 성 단장의 내년 구상이 미국행을 통해 첫 결과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성 단장이 취임 당시 밝힌 차기 롯데 감독의 조건은 “선수가 좋아하는 지도자”라고 했다.

그러나 과연 이 조건이 맞는지는 미지수다. 현재 롯데는 모든 색깔을 잃어버렸다. 근성 있는 야구는 찾아볼 수 없다. 그렇다면 이를 일으켜세울만한 카리스마 있는 감독이 필요하다. 선수가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 강력한 리더십을 갖춘 ‘롯데 재건자’가 필요한 것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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