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여친, 직원 음주운전 무죄’ 만취 사망 원인 제공 혐의 벗어

국민일보

‘우즈 여친, 직원 음주운전 무죄’ 만취 사망 원인 제공 혐의 벗어

입력 2019-09-18 10:44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여자친구가 직원의 과음을 방치해 음주운전 사망 사고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혐의를 벗었다.

미국 플로리다주 지역 언론들은 18일(한국시간) 법원이 우즈의 여자친구 에리카 허먼이 직원의 음주운전에 책임이 없다고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우즈 소유 식당 ‘더 우즈’ 바텐더로 일하다 음주운전 사고로 사망한 니컬러스 임스버거의 부모는 지난 5월 우즈와 식당 지배인이던 허먼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임스버거는 지난해 12월 근무를 마친 뒤 식당에서 만취하도록 술을 마시고 자동차를 몰고 귀가 도중에 사고를 내 숨졌다.

임스버거의 부모는 우즈와 허먼이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던 임스버거의 과음을 알고도 방치해 사고로 이어졌다면서 의료비와 장례비는 물론 적절한 배상을 요구했다.

앞서 식당 지분을 소유하고 있을 뿐 직접 운영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우즈에게는 책임이 없다고 판단한 법원은 이번에 허먼의 혐의도 벗겨줬다.

우즈의 변호사는 “임스버거가 직원은 식당에서 무상으로 술을 마시면 안 된다는 내부 규정을 마음대로 어겼고 음주운전 당시 혈액 속에 다량의 마리화나 성분까지 검출됐다”며 우즈와 허먼의 책임을 부인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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