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소산업 ‘신 미래 성장 동력’으로… 환경과 산업 ‘두마리 토끼’ 잡는다

국민일보

경기도, 수소산업 ‘신 미래 성장 동력’으로… 환경과 산업 ‘두마리 토끼’ 잡는다

입력 2019-09-18 10:51 수정 2019-09-18 10:53

경기도가 ‘수소에너지전환을 통한 CO2/미세먼지 Free Zone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생태구축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수소생산기지, 배관망, 수소차 및 충전소 등 각종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환경과 산업 ‘두마리 토끼’를 잡는 것은 물론 경기도를 수소에너지 산업 성장기를 주도하는 ‘글로벌 산업벨트’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경기도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생태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수소 산업을 ‘신 미래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생태구축 기본계획의 핵심은 오는 2030년까지 수소생산기지 10개소 발굴, 수소배관망 100㎞ 확대, 수소차 13만대 및 수소버스 4000대·수소충전소 200개소 보급, 수소연료전지발전 1GW 구축, 주력사업융합형 수소클러스터 육성 등 ‘5대 목표’ 달성이다.

이를 통해 ‘저렴한(Cheap) 수소, 그린(Green) 수소, 안전한(Safe) 수소’라는 정책 방향을 실현함으로써 ‘수소에너지전환을 통한 CO2/미세먼지 Free Zone 실현’이라는 비전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5대 목표 달성을 위해 저렴하고 안정적인 수소공급체계 구축, 누구나 수소를 사용하는 도민체감형 인프라 확대, CO2-Free Zone 수소융합테마도시, 주력사업융합형 수소클러스터 조성, 안전한 수소에너지 지원기반 구축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한 20대 중점과제도 제시됐다.

경기도는 저렴하고 안정적인 수소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11만5000여㎡(3만5000평) 규모의 평택 LNG인수기지를 수도권 남부 및 중부권역의 거점형 수소공급허브로 구축키로 했다.


아울러 버스차량기지, 지역난방공사 및 한국가스공사 정압소 부지, 기업연구소 부지, 바이오가스 등을 활용해 수소생산설비 및 충전소 9개소를 설치하고, ‘수소배관망 지원사업’을 통해 생산기지와 수소충전소를 연계할 수 있는 수소 공급망을 구축한다.

수소차와 수소버스, 충전소, 수소연료전지발전 등 ‘도민 체감형 인프라’를 확대하는 방안으로 수소승용차를 2030년까지 13만대 보급하고, 수소버스는 4000대까지 확대한다. 수소충전소도 200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단순한 설치지원사업에서 벗어나 지역주민이 실제 필요로 하는 수소지원 사업을 발굴해 산업·물류단지, 교통 요충지, 신도시 등 집중 지원하는 이른바 ‘에너지자립형 수소융합테마도시’ 구현해 도민들이 수소에너지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경기도는 안산(신재생에너지), 화성(자동차), 평택(수소생산거점지역) 등 시·군과의 협업을 통해 ‘주력사업융합형 수소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각 시·군의 장점과 기업의 R&D투자 비중이 높은 경기도의 특성을 활용해 수소산업 핵심부품 글로벌 R&D Hub 단지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밖에도 지난 6월 제정된 ‘경기도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다양한 기술지원, 인력양성, 홍보 및 교육을 실시하고, 오는 2020년 3월 킨텍스에서 ‘국제 수소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수소경제 저변 확대와 ‘안전한 수소에너지 지원기반’을 구축한다.

김재훈 도 환경국장은 “도민에게는 미세먼지 없는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과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세계적 수준의 국산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수단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경기도가 세계 수소산업 성장기 시장을 주도하는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많이 본 기사

아직 살만한 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