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마약탐지견 무상분양 받으세요

국민일보

은퇴마약탐지견 무상분양 받으세요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

입력 2019-09-18 11:29
견종 래브라도 리트리버. 픽사베이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은 19~30일까지 마약탐지견 15마리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무상분양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상분양은 공항과 항만 등 일선 세관현장에서 활약하다 은퇴하거나, 양성훈련에서 탈락한 탐지견들에게 새로운 삶을 찾아주기 위하여 실시하는 것이다.

견종은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스피링거 스파니엘로, 모두 우수한 혈통의 순종견들이다. 기초 훈련을 잘 받았다. 특히 영리하고 친화력이 뛰어나 훈련 교관과 핸들러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핸들러는 세관현장에서 탐지견과 함께 마약 등 불법물품을 탐지하는 직원을 가리킨다.

조은정 원장은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여 이처럼 뛰어난 마약탐지견들의 주인이 되어 또 다른 즐거움을 찾고, 제2의 행복한 견(犬)생을 함께 할 수 있는 행운의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반 국민 대상 무상분양은 2012년 시작되어 올해 상반기까지 총 66마리가 분양됐다. 분양한 개들은 건강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관세국경관리연수원 관계자는 “은퇴하는 개 중 건강이 좋은 개들을 분양하고 병치레가 많은 개는 우리 원에서 끝까지 책임진다”고 말했다.

무상분양은 9월 30일까지 관세국경관리연수원 누리집(cti.customs.go.kr)을 통해 신청받고,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및 신청자와의 면담, 거주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종 입양자가 결정된다. 무상분양 신청부터 입양완료까지 약 2개월이 소요된다(032-722-4867).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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