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태영 매니저 고산의 ‘꿈보다 뜨거운 가족愛’ 감동

국민일보

기태영 매니저 고산의 ‘꿈보다 뜨거운 가족愛’ 감동

입력 2019-09-19 17:15
고산씨.'인간극장'(KBS2) 캡쳐.

19일 오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배우 기태영과 그의 매니저가 동시에 등장했다.

이날 오전 방영된 ‘인간극장’(KBS1)의 ‘할매 할매 우리 할매’ 편에는 기태영·유진 부부의 매니저 고산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고산씨 부부는 92살의 정진심 할머니를 모시며 두 자녀를 키우고 있다. 고씨의 아내이자 정진심 할머니의 손녀인 황보라씨는 자신이 따로 살아야 부부가 편해질 수 있다는 할머니의 주장에도 그를 알뜰살뜰하게 모시는 효심을 보여줬다. 고씨 역시 바쁜 스케줄에도 새벽부터 할머니께 문안 인사를 드리는 세심한 손녀사위를 면모를 보여줬다.

이날 고씨는 배우의 꿈을 포기하고 매니저를 하게 된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스무 살 때부터 매니저 일을 시작했다”는 그는 “원래 배우가 되고 싶어 상경했다가 매니저를 한번 해보라는 권유를 받았다. 이 직업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니까 한번 해보자는 마음에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하면서 아내도 만나고, 결혼도 하고, 예쁜 아이들도 낳지 않았나”라면서도 “꿈을 가슴 한 켠에 묻고 육아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 부부의 사연은 지난 7월 ‘대국민토크쇼-안녕하세요’에 소개됐고, 추석 연휴에도 특집 방송으로 재조명돼 주목을 받았다.

박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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