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돼지열병 의심 농가 2곳 모두 ‘음성’…일단 안도

국민일보

파주 돼지열병 의심 농가 2곳 모두 ‘음성’…일단 안도

방역 당국, 향후 3주간 추가 발병 차단에 전력 방침

입력 2019-09-21 01:27
20일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아프리카돼지열병 거점 방역초소에서 방역 담당자가 돼지 운송차량을 소독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던 경기도 파주의 농장 2곳이 정밀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파주시 관계자는 21일 “ASF 음성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해 한숨 돌리게 됐다”며 “기존 방역체계 등은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일 오전 파주시 적성면에서 돼지 2마리가, 파평면에서 돼지 1마리가 각각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 농장의 돼지 사육 규모는 적성면 3000마리, 파평면 4200마리가량이다.

두 농장은 앞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된 경기도 연천의 농장 방역대 10㎞ 이내에 자리해 17일부터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진 곳이었다.

신고를 접수한 방역 당국은 가축방역관 2명씩을 두 농장에 보내 임상 관찰을 벌였다. 이후 시료를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이 아닌 것으로 조사돼 방역 당국과 지역 양돈 농가들이 일단 한시름 놓게 됐다.

이날은 17일 파주의 한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 처음으로 확진된 지 4일째 되는 날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잠복기가 통상 4∼19일인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3주가 이번 사태의 고비인 셈이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앞으로 3주간 추가 발병을 막는 데 방역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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