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특보’ 발효된 부산서 단독주택 붕괴…70대 女 매몰 추정

국민일보

‘호우특보’ 발효된 부산서 단독주택 붕괴…70대 女 매몰 추정

경찰·소방당국 구조작업 중

입력 2019-09-22 07:20
연합뉴스

제17호 태풍 ‘타파’가 북상하며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부산에서 노후한 단독주택이 붕괴했다. 주택에 거주하던 70대 여성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돼 구조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부상경찰청은 21일 오후 10시25분쯤 부산진구 부전동에 있는 2층 단독주택에서 기둥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해 주택 일부가 무너졌다고 22일 밝혔다. 붕괴된 주택은 지어진 지 40년 된 낡은 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택 1층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이 매몰된 것으로 보고 60여명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펼치는 중이다. 현재 좁은 진입로 탓에 중장비를 투입할 수 없어 수작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고 목격자는 “‘쿵’하는 소리가 나서 보니 주택이 무너졌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사고가 난 집에서 70대 여성을 봤다는 주민 진술, 휴대전화 위치 추적 결과 등을 토대로 이 여성이 주택에 매몰됐다고 판단했다.

부산에서는 타파가 북상하면서 21 오후 9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령됐고 하루 동안 강풍과 함께 30.4㎜의 비가 내렸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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