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자가 여직원 스토킹 하며 괴롭혀” 코레일 감사 착수

국민일보

“상급자가 여직원 스토킹 하며 괴롭혀” 코레일 감사 착수

입력 2019-09-23 16:38 수정 2019-09-23 16:39
코레일 광주본부의 상사가 부하 여직원을 스토킹하고 납치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연합뉴스

코레일 지역본부의 한 상급 직원이 여직원을 스토킹하고 괴롭혔다는 주장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와 본사가 감사에 착수했다. 감사 착수 후 관련 청원은 삭제된 상태다.

코레일 광주본부는 19일 ‘제 딸을 살려주십시오. 공기업에 이런 악마가 살고 있을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라는 피해 여성 아버지의 청와대 국민청원 글이 올라와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청원자는 지난해 코레일에 입사한 딸(6급)이 같은 부서 상급자 A씨에게 밤낮없이 업무와 무관한 연락을 받고 일방적 약속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 딸은 6급, A씨는 5급이었다.

또 청원자는 A씨가 딸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해 육체·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았으며 추석 연휴 직후에는 A씨가 얼굴을 가리고 자신의 딸을 납치하려 했다고 적었다.

청원자는 CCTV 화면도 증거자료로 확보했다며 “공기업 내에서의 위력에 의한 스토킹, 갑질 허위사실 유포를 한 A씨는 공직윤리를 위해서도 엄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말했다.
국민청원 캡처

코레일 광주본부 관계자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현재 본사 차원에서 감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국민청원에 올라온 내용이 모두 사실인지 확인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피해 여직원과 A씨는 모두 정상 업무 중이며 감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일시적으로 부서를 변경할 예정이다.

소설희 인턴기자

많이 본 기사

아직 살만한 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