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주장하는 표창장 제조과정, 해외토픽감”

국민일보

“검찰이 주장하는 표창장 제조과정, 해외토픽감”

최동석 최동석인사조직연구소 소장, 검찰 수사 비판… “혁명적 검찰개혁 필요”

입력 2019-10-03 14:29
최동석 최동석인사조직연구소 소장이 검찰 수사가 허술하다고 비판하면서 ‘해외토픽감’이라고 몰아붙였다. 그는 “검찰이 이런 걸로 시민들을 속일 수 있다고 믿고 있다는 점이 무섭다”면서 해체수준의 혁명적 검찰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동석 최동석인사조직연구소 소장. 페이스북 캡처

최 소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은 지금 사면초가에 몰린 것이 확실하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 관련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을 비판했다.

그는 “아무리 찾아도 조국 장관과 그 가족을 범죄로 엮을 게 없다. 충격적이다”라면서 “PD수첩 ‘장관과 표창장’까지 나오자 검찰이 허가받은 범죄집단이라는 사실까지 알려지게 됐다”고 적었다.

최 소장은 아들 표창장의 일부를 딸 표창장에 붙여 위조했다는 검찰의 주장은 상식 이하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법정에서 그런 식으로 표창장 제조과정을 시연해 보라. 해외토픽감”이라고 했다.

최동석인사조직연구소 소장 페이스북 캡처

최 소장은 검찰권의 남용·오용을 강력 처벌하는 한편 검찰조직을 혁명적으로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영이론을 예로 들면서 왜 혁명적 검찰개혁이 필요한지 설명했다. 최 소장은 “지주회사 버크셔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는 투자해서 인수한 자회사들에는 절대로 경영자를 파견하지 않는다. 그 회사의 업무 관행, 조직문화라는 제도적 명령(institutional imperative)은 경영자 몇 사람이 바뀐다고 해서 변화되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부장검사 이상 주요 간부들을 모두 사퇴시키고, 검찰권을 시민들이 회수해 완전히 새로운 검찰청을 창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동석인사조직연구소 소장 페이스북 캡처

최 소장은 이어 ‘허가받은 범죄집단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서 “검사들은 공직자의 직무가 얼마나 신성하고 엄중한 것인지 전혀 모르고 있다”면서 “검찰이 곧 적폐세력이다. 이들이 저지른 과거의 잘못을 처단하지 않고는 검찰개혁은 성사될 수 없다”고 호소했다.

독일 기센 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은 최 소장은 한국은행 총재 자문역과 삼일회계법인 인사컨설팅부문 대표, 교보생명 인사담당 부사장, 한양대 아너스프로그램 교수 등을 지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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