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도박→봉사활동’ 황기순 속죄 “피눈물 흘리며 후회했다”

국민일보

‘원정도박→봉사활동’ 황기순 속죄 “피눈물 흘리며 후회했다”

입력 2019-10-08 10:31
.KBS1 ‘아침마당’ 캡쳐

코미디언 황기순이 원정도박에 대해 후회한다고 밝혔다. 그는 1997년 필리핀 원정도박 이후 한동안 연예계를 떠나야 했다.

황기순은 8일 방송된 KBS1TV ‘아침마당’의 ‘화요 초대석’ 코너에 출연했다. 이날 그는 “한때 저를 포기했었다. 예전처럼 대중 앞에서 즐겁게 까부는 일을 못 할 줄 알았다”며 “그런데 이렇게 다시 기회가 왔고 때문에 더 열심히, 성실히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제가 아주 큰 잘못을 한 것이 맞다. 그런데 이제는 저 스스로 극복을 했다. 피눈물을 흘리면서 후회했다”고 덧붙였다.

황기순은 1982년 만19살의 나이에 연예계에 데뷔했다. “척 보면 앱~니다”라는 유행어를 히트시키며 코미디계를 풍미했지만, 원정도박으로 재산을 탕진하며 첫 번째 부인과 이혼하는 등 굴곡진 시간을 보냈다.

현재 황기순은 도박 사건에 대해 속죄하는 심정으로 오랜 기간 봉사활동을 하면서 새 삶을 살고 있다. 2005년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사회봉사상’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필리핀 마닐라를 찾아 장애인들에게 휠체어를 전달하기도 했다.

박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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