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와의 대결, 자신 있냐고요?”

국민일보

“우지와의 대결, 자신 있냐고요?”

입력 2019-10-10 00:00

“자신이요? 자신은 항상 있죠.”

‘우지’ 지안 즈하오와 맞대결을 앞둔 심정을 묻자 ‘테디’ 박진성은 희미하게 미소지었다.

‘2019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참전을 앞둔 SK텔레콤 T1 선수단이 8일 오전 인천공항 제2 터미널을 통해 출국했다. 탑승 절차를 밟기 전 취재진과 만난 박진성은 “‘우지’는 워낙 잘하고, 매체의 관심도 큰 선수”라며 “잘 상대해보겠다”고 말했다.

SKT는 이른바 ‘죽음의 조’에 들어갔다. 로열 네버 기브업(RNG·중국), 프나틱(유럽)과 같은 조를 쓴다. 특히 RNG와의 이른 만남이 불편하다. 박진성은 “RNG는 바텀 위주로 플레이하는 팀이다. 우리보다는 젠지와 같은 스타일”이라고 평가하며 “우리는 우리만의 스타일로 상대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5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이은 두 번째 국제 대회 참가다. 그는 베트남에서의 경험을 밑거름으로 삼을 계획이다. 박진성은 “MSI 때는 예민하기도 했고, 긴장도 했었다”며 “이번 대회는 차분하게 임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박진성은 “좋은 선수들과 멋진 무대를 경험하게 됐다”면서 “좋은 선수들과 이번 해를 잘 마무리한다면 기쁠 것”이라고 롤드컵에 참가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요즘 바텀 라인을 수놓는 비(非) 원거리 딜러에 대해선 “충분히 좋다. 대회에 나올 만하다”는 평가를 덧붙였다.

인천=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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