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홈런 2방에 주저앉다’ 동점 허용…계속되는 가을야구 부진

국민일보

‘커쇼, 홈런 2방에 주저앉다’ 동점 허용…계속되는 가을야구 부진

입력 2019-10-10 12:57

‘지구 최강’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31)가 무너졌다.

커쇼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 3-1로 앞선 8회초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며 동점을 내줬다.

커쇼는 7회초 2사 1, 2루 위기에서 선발 투수 워커 뷸러에 이어 팀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애덤 이튼을 삼구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8회초 선두 타자 앤서니 렌던에게 좌월 솔로홈런, 후속 타자 후안 소토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커쇼는 두 번째 홈런을 내준 뒤 그 자리에서 주저앉아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곧바로 마운드에 올라가 커쇼를 내리고 마에다 겐타를 투입했다.

커쇼는 유독 포스트시즌에서 유독 결정적인 순간마다 대형사고를 쳤다.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4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4.2이닝 6실점으로 무너져 12대 13 패배의 장본인이 됐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선 4이닝 이하 5실점 이상 경기만 두 차례나 기록하기도 했다.

또 지난 5일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도 6이닝 3자책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커쇼는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포스트시즌에서 9승 11패 평균자책점 4.33에 그쳤다. 개인 통산 기록(169승 74패 평균자책점 2.44)과 큰 차이를 보인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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