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데이 맞아 달콤한 토크 콘서트 열린다

국민일보

배데이 맞아 달콤한 토크 콘서트 열린다

입력 2019-10-10 14:17
사진/제공 : (사)한국배연합회

우리 배가 제철을 맞았다. 우리 배는 달콤한 꿀즙에 영양이 가득 차서 환절기 건강에 참 좋다. 올해에는 특히 크고 작은 태풍을 이기고 잘 자라준 우리 배가 무척 소중하게 느껴진다. 우리 배의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소비자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해 올해에도 ‘배데이’ 행사가 열린다. 올해로 6번째 생일을 맞은 배데이는 국산 배의 성출하기에 ‘건강 두 배, 행복 두 배’라는 뜻을 담아 정해졌다. 배데이의 날짜는 곱절이라는 뜻의 ‘배’를 2배로 해석하고 2가 반복되는 날인 10월 22일이다. 올해는 하루 앞선 10월 21일에 토크 콘서트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배와 만나는 데이트 쇼라는 재미있는 제목으로 개최되는 올해 행사는 줄여서 ‘배데쇼’라고 부른다.

배데쇼는 (사)한국배연합회 배자조금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농협중앙회가 후원하여 열리는 행사이다. 배데쇼에는 TBS 라디오 프로그램인 ‘배칠수 전영미의 9595쇼’의 MC로 활동했던 방송인 전영미씨가 사회자로 출연한다. 특히, 요즘 트로트 열풍을 타고 큰 인기를 누리는 노래 ‘천태만상’으로 역주행 신화를 이뤄내고 있는 가수 윤수현씨와 ‘땡벌’의 인기가수 강진씨가 흥겨운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감동적인 사연 공유와 함께 우리 배 선물도 푸짐하게 주어진다.

감기약이 없던 시절에는 배를 감기약처럼 사용했다고 한다. <동의보감>에는 가슴이 답답한 증상, 풍열, 기침에 배가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는 배의 루테올린과 사포닌이 가래와 기침, 기관지와 관련된 질환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또, 해열 작용을 하는 알부민과 항산화 작용을 하는 카테킨도 배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우리 배의 펙틴과 식이섬유는 소화를 돕는다. 특히, 원활한 배변활동을 돕기 때문에 변비에 좋을 뿐만 아니라 위와 장의 점막을 보호한다. 특히 배의 오독오독 씹히는 알갱이는 바로 식이섬유로 이루어진 석세포이다. 석세포는 우리 몸 속의 노폐물을 씻어주는 역할을 해 변비예방은 물론, 탄 음식을 먹은 후 생길 수 있는 대장 내 발암물질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며 치아 사이에 끼인 프라그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미세플라스틱이 치약이나 세안 용품 등에 활용되어 환경오염이나 우리 몸속에 흡수되는 문제가 생기고 있는데, 배의 석세포가 미세플라스틱의 친환경 대체소재로 주목받고 있다고 한다.

배데쇼는 10월 21일에 서초역 7번 출구로부터 2분 거리에 위치한 흰물결 아트센터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콘서트 로비에서는 국산 배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다양한 전시 공간도 운영한다. 우리 배 칵테일, 우리 배 꿀찜 등 집에서도 우리 배를 이용하여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공간과 우리 배로 만든 멋진 아트도 전시된다. 배데쇼에는 총 100쌍이 초대되는데 온라인 선착순 모집으로 이루어진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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