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상황와도 커쇼 투입할것” 로버츠 감독, ‘가장 위대한 투수’ 옹호

국민일보

“같은 상황와도 커쇼 투입할것” 로버츠 감독, ‘가장 위대한 투수’ 옹호

입력 2019-10-10 16:08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0일(한국시간) 실패한 투수 운용에 관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같은 상황이 발생해도 난 클레이턴 커쇼를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서 역전패해 탈락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로버츠 감독은 탈락 소감과 관련해 “매우, 매우 실망스럽다. 실망이란 단어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라며 “그러나 난 우리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난 클레이튼 커쇼가 (상대 팀 중심타자인) 애덤 이튼, 앤서니 렌던, 후안 소토를 상대해야 한다고 생각해 (7회와 8회에) 내보낸 것”이라며 “똑같은 상황이 재연된다 해도 난 커쇼를 투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버츠 감독은 또 “커쇼는 프로이자 당대에서 가장 위대한 투수”라며 “오늘 중요한 역할을 맡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은 것이라고 스스로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연장 10회 조 켈리를 교체하지 않아 결승 만루 홈런을 허용한 것과 관련해선 “무사 만루 위기에서 하위 켄드릭만 땅볼로 잘 처리하면 후속 타자 라이언 지머먼 등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로버츠 감독은 ‘오늘 패배에 책임감을 느끼지 않나’라는 질문엔 “물론이다. 나를 겨냥한 비난은 당연하다”고도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인기 기사

많이 본 기사

아직 살만한 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