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제100회 전국체전 우승… 수영 5관왕 김서영 MVP

국민일보

서울, 제100회 전국체전 우승… 수영 5관왕 김서영 MVP

전국체전 오늘 폐회, 차기 개최지는 경북

입력 2019-10-10 18:03 수정 2019-10-10 23:47
김서영(경북도청)이 10일 서울 송파구 잠실 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 브리핑룸에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뒤 금메달 5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수영 5관왕 김서영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서울은 전국체전 폐막일인 10일 종합 점수 7만3718점으로 1995년 경북 대회 이후 24년 만에 종합 우승을 탈환했다. 경기도는 6만2330점으로 2위에 올랐다. 경기도는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2001년 충남 대회를 제외하고 종합 우승을 빼앗긴 적이 없는 이 대회의 강자다. 경기도의 연속 우승은 17년으로 끝났다.

서울은 금메달 개수에서 128개로 경기도(139개)에 뒤처졌지만, 개최지에 가산점 20%를 부여하는 제도에 힘입어 종합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개최지 가산점제는 2001년부터 도입됐다.

김서영은 MVP로 선정됐다. 기자단 투표에서 모두 54표 중 33표를 획득했다. 2016년 충남 대회 이후 3년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 MVP로 뽑혔다. 김서영은 이번 대회 여자 수영 일반부 개인혼영 200m·400m, 계영 400m·800m, 혼계영 400m에서 모두 우승했다. 출전 선수들 중 금메달을 가장 많이 수확한 5관왕을 달성했다.

김서영은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생애 첫 5관왕을 달성해 기쁘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크게 기대할 수 없었지만,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 뿌듯하다”며 “도쿄올림픽을 위한 준비 단계에서 큰 힘과 희망을 얻었다”고 말했다.

남자 수영에서 4관왕에 오른 박태환은 기자단 투표에서 10표를 얻었다. 박태환은 전국체전 수영 종목 사상 최다 금메달 신기록(39개)을 이번 대회에서 수립했다. 이날 경북 김천 실내스포츠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혼계영 400m 결승에서 3분38초51로 우승해 개인 통산 39번째 전국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폐회식은 오후 5시30분 서울 송파구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졌다. 전국체전의 깃발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손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거쳐 차기 개최지인 이철우 경북지사에게 넘겨졌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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