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감독 “한국에 비해 북한은 덜 어려웠어”

국민일보

스리랑카 감독 “한국에 비해 북한은 덜 어려웠어”

입력 2019-10-10 22:35
리잠 파키르알리(왼쪽) 감독이 9일 경기도 화성의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스리랑카 감독이 0-8 대패 후 한국에 비해 북한은 상대하기 덜 어려웠다는 소감을 밝혔다.

리잠 파키르알리 스리랑카 감독은 10일 경기도 화성의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2차전 경기 후 취재진과 인터뷰 했다.

파키르알리 감독은 “북한전은 홈경기라 날씨나 여러 면에서 선수들이 편하게 경기에 임했다”면서도 “한국 팀이 전체적으로 축구를 잘하는 팀이어서 저희 선수들이 오늘 많은 어려움을 겪은데 비해 북한은 상대적으로 저희가 상대했을 때 덜 어려웠기에 점수차가 적은 결과를 얻었다”고 양팀을 비교했다. 스리랑카는 지난 2차예선 2차전 경기에서 북한을 맞아 선전하며 0대 1로 패한 바 있다.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스리랑카 대표팀은 한국과의 경기 자체가 큰 경험이 됐다. 파키르알리 감독은 “결과는 8대 0이었지만 저 자신도 70년대에 한국과의 경기에서 7대 0으로 진 경험이 있다”며 “압박감 큰 경기에선 배울 수 있는 게 많기에 좋은 경기였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좋은 팀이기에 월드컵에 꼭 진출할 수 있었음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파키르알리 감독은 대패에도 선수들의 플레이에 만족했다. 그는 “한국을 상대하기 위해 수비와 역습에 전략을 준비했다. 저희 수준에서는 나름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화성=글·사진 이동환 기자 hu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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